네이버·카카오·당근 등 ‘오픈클로’ 사내 사용 제한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보안 문제 가능성
빗썸 60조 원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 발생
4대 은행 부실대출 작년 대비 14% 급증
입력2026-02-09 07:32
수정2026-02-09 11:01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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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AI 도구 보안 리스크: 카카오(035720)·네이버·당근 등 주요 IT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오픈클로의 사내 사용을 제한하며 보안 강화에 나섰다. 오픈클로가 사용자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과정에서 기업 기밀이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특정 AI 도구 사용을 공식 금지한 것은 지난해 딥시크 제한 조치 이후 약 1년 만이다.
■ 금융 리스크 관리: 빗썸의 60조 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는 거래소의 내부통제 시스템 미비를 드러냈으며, 금융 당국의 감독 강화가 예상된다. 금융권 신입 직장인들은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관련 업무 프로세스 점검에 적극 참여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 경기 둔화 여파: 4대 은행의 고정이하여신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4조 5489억 원을 기록하며 경기 둔화의 여파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은행권 신입 직장인들은 부실채권 관리와 여신 심사 강화 추세를 파악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카카오·네이버·당근 등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오픈클로의 사내 사용을 제한하며 보안 강화에 나섰다. 오픈클로는 대형언어모델 기반으로 사용자 PC를 자동 제어하는 오픈소스 AI 에이전트로, 반복 업무 자동화와 정보 수집·정리에 강점이 있어 개발자들 사이에서 널리 활용되는 추세다. 그러나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동되면 기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고, 일부 보안 분석에서는 API 키가 암호화되지 않은 채 저장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기업 환경에서의 활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제기하며 강력한 신원 인증과 접근 통제 시스템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2. 거래소 내부통제 구멍…60조 비트코인 ‘유령 이체’ 불렀다
- 핵심 요약: 국내 2위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약 60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가 발생했다. 이벤트 당첨금 지급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해 62만 개의 비트코인이 유통됐다. 이는 전 세계 비트코인 총발행량의 3%에 달한다. 빗썸은 대부분을 회수했으나 125개 상당의 비트코인은 미회수 상태이다. 내부통제 시스템 부재가 핵심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사태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디지털자산법안 논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4대 주요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4조 5489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여신 중 NPL 비율은 0.3%로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NPL커버리지 비율은 171.7%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경기 둔화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취약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연체가 증가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오름세로 연체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영어교육 전문가’ 이병훈 “영어는 암기 과목 아닌 사고의 도구”
- 핵심 요약: 영어교육 전문가 이병훈 소장은 영어를 암기 과목이 아닌 지식 습득과 사고 확장의 도구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수능 영어 과목이 외국인도 어려워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아진 것에 대해 언어 사고력과 문해력을 기르는 방식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8학년도 대입전형 변화로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며 수행평가와 논·서술형 문제가 확대될 예정이다. 단순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논리적 문장 구성과 탐구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5. “AI로 만든 자작곡 도용해 발매”…기준 모호한 저작권
- 핵심 요약: AI를 활용한 음원 제작이 확산되면서 저작권 기준 모호로 인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전문 음악가들은 AI 곡을 바탕으로 재편곡, 보컬 트레이닝, 녹음, 믹싱, 마스터링, 발매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내놓고 있으며, 곡당 비용은 100만원 안팎이다. 그러나 AI가 100% 자동으로 생성한 결과물은 저작권 인정이 어렵다는 원칙은 있지만 인간이 어느 수준까지 개입하면 창작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없는 상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AI 활용 여부 확인 절차를 도입한 후 AI 창작 여부 판단 기준 부재로 저작권 등록이 유보된 곡만 165곡에 이르며, 저작권 등록이 되지 않으면 협회를 통한 사용료 징수도 불가능한 구조다.
6. 류재철, 신시장 공략 속도전…LG전자 ‘UP가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뚫는다
- 핵심 요약: LG전자가 인도와 멕시코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 AI 기반 ‘업(UP)가전’ 서비스를 출시하며 신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가전은 고객이 가전제품 구매 후에도 전용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22년 한국 출시 후 북미와 유럽을 거쳐 올해 글로벌 사우스로 확대됐다. 류재철 CEO는 2030년까지 글로벌 사우스 지역 매출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기능과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 ‘LG 이노페스트’를 통해 신흥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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