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증가, 홈플러스 폐점에 롯데쇼핑 목표가↑
백화점 중심 성장세 기대
목표가 12만~15만 원 상향
입력2026-02-09 09:09
수정2026-02-09 09:23
롯데쇼핑(023530) 목표가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 홈플러스 폐점 반사이익 등 기대감에 줄상향 됐다. 내수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탄탄한데다 해외 사업에서도 성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9일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했다. 내수 외국인 인바운드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고 백화점 수혜가 커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홈플러스 점포 폐점이 지난해 12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올 1분기부터 반사효과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일령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환되고 있고 2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단체관광객의 수혜를 보는 면세점이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에 있어 대형점 낙수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같은날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 백화점 매출 증가세가 202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홈플러스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할인점 반사 수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배당 수익률도 긍정적으로 봤다. NH투자증권이 내다본 올해 배당 수익률은 5.5%대로 업종 내에서 가장 높았다.
키움증권도 목표주가를 13만6000원으로 높였다. 국내 할인점은 주가 강세로 소비 회복이 중산층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더해 홈플러스 폐점 확대로 반사이익이 커질 수 있고, 해외에서는 베트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패션 상품의 성장이 확대되며 백화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커지고 있다“며 “명품 및 패션 분야의 판매 호조에 이어 춘절 이후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백화점 중심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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