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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진석 전 비서실장 18시간 밤샘조사

9일 오전 4시 30분께 귀가

‘PC 초기화’ 의혹 집중 추궁

입력2026-02-09 09:43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연합뉴스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대통령실 컴퓨터(PC) 1000여 대를 초기화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소환해 약 18시간의 밤샘 조사를 벌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 전 실장은 9일 새벽 4시 30분께 18시간가량의 장시간 조사 끝에 귀가했다. 그는 전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조사실에 공용전자기록 손상·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출석했다.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정 전 실장을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본은 그를 상대로 ‘PC 초기화 의혹’의 사실관계·경위와 증거 인멸 정황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정 전 실장은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함께 12·3 비상계엄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비서관은 지난 3일 특수본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특수본은 이번 정 전 실장 조사 내용까지 함께 검토한 뒤 두 사람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내란 특검은 윤 전 비서관이 당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대통령기록물 분량이 방대해 수사 기간 종료로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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