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광주테크노파크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의료·헬스케어 산업 지원”
가명정보와 AI 개발·활용 유기적인 연계 추진
입력2026-02-09 11:17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광주테크노파크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나 2024년 도입된 이노베이션 존은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여 가명정보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국가데이터처, 국립암센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이 이노베이션 존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노베이션 존에서는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 △지속·반복적 연구를 위한 가명정보의 장기간 보관 및 제3자 재사용 △빅데이터(영상·이미지 등) 표본 검사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 등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말 이노베이션 존으로 지정된 광주테크노파크는 데이터 분석 공간 확보, 시스템‧네트워크 개선 등 안전한 데이터 처리 환경을 준비하고 개인정보위의 현장 검증을 거쳐 운영기관으로 최종 지정 받았다. 광주테크노파크 이노베이션 존은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로 지정된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와 인접해 있어 가명정보와 인공지능 개발·활용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주테크노파크는 호남권 의료·헬스케어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의 심층 분석 및 종단 연구부터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거점병원인 전남대 병원과 조선대 병원을 포함한 광주·전남권 병원 100여 개와 데이터 분석·활용 관련 업무협약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이노베이션 존에서 가치있는 데이터 활용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데이터 활용 지원 역량을 키워 나가는 한편, 개인정보위에서 운영하는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과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까지 지정받아 ‘광주·전남권 가명정보 활용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는 광주테크노파크 이노베이션 존에서 다양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 활용 사례들이 창출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AI G3 국가로 도약하는데 가명정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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