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제주발 티웨이 여객기 착륙 중 바퀴 이탈…인명 피해는 없어
착륙하는 과정서 우측 바퀴 이탈
점검 차원에서 북측 활주로 폐쇄
입력2026-02-09 15:44
수정2026-02-09 16:17
대만에서 티웨이항공(091810) 여객기가 착륙 중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일 대만 중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제주에서 출발한 티웨이항공 여객기 TW687편(보잉737-800)이 전날 오후 3시 52분께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우측 바퀴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는 사고 발생 2분 뒤 안전하게 정차를 완료했으며 탑승 인원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항 측은 사고 수습을 위해 북측 활주로를 폐쇄하고 활주로 표면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점검했다.
활주로가 폐쇄되며 운항 중이던 항공기 3편이 연료 부족을 이유로 국제 공용 조난 신호인 ‘메이데이’ 우선 착륙을 요청했다. 해당 항공기 3편은 관제 시스템의 유도에 따라 모두 안전하게 착륙했다.
활주로 폐쇄로 인한 출발·도착 지연 등의 영향을 받은 항공편은 총 14편으로 집계됐다. 폐쇄 1시간 40여 분 만인 오후 5시 35분께 정상 이착륙이 재개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착륙 후 브릿지 이동 과정에서 타이어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며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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