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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K푸드 지원 늘린다

관련 펀드 5000억이상으로 확대

농식품 스타트업 등 선제적 투자

생산적 금융에 더욱 힘 싣기로

입력2026-02-09 16:19

수정2026-02-09 17:59

지면 11면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앞줄 왼쪽부터 네 번째)과 농협은행 임직원들이 9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열린 ‘K푸드 투자 활성화’ 전략회의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앞줄 왼쪽부터 네 번째)과 농협은행 임직원들이 9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열린 ‘K푸드 투자 활성화’ 전략회의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농식품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생산적 금융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 주재로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K푸드 모험자본 투자 활성화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부서별로 운영해 온 투자·금융·비금융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특히 농식품 스타트업과 K트렌드 선도기업에 대해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춰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지원 속도도 높일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푸드테크(식품기술), 애그테크(농업기술)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농산업 분야에서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 진출 방안까지 동반하는 전략 투자 방안이 구체화됐다. 앞으로는 농식품 기업의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동반자형 금융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농협은행의 구상이다. 농협은행의 관계자는 “대출 위주인 전통적 금융 공급을 넘어 모험자본 투자로 실물경제 성장 동력을 키우려는 것”이라며 “K푸드 지원이 생산적 금융의 한 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농협은행은 3411억 원 규모의 8개 농식품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인공지능(AI) 선별기와 도축로봇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3년 내 펀드 운용 규모를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해 농식품 산업 전반의 투자 생태계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강 은행장은 “K푸드에 대한 보험자본 투자는 국내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과제”라며 “모험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실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역할을 넘어 산업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는 책임감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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