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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 영업익 172% 뛴 3.9조 ‘역대 최대’

작년 매출도 29.9조로 신기록

“HD현대삼호, 성과급 1000%”

입력2026-02-09 17:47

수정2026-02-09 20:31

지면 14면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4년 4월 해군에 인도한 장보고-Ⅲ 배치-I 3번함 신채호함의 시운전 모습. 사진 제공=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4년 4월 해군에 인도한 장보고-Ⅲ 배치-I 3번함 신채호함의 시운전 모습. 사진 제공=HD현대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지난해 고부가가치 선박 물량 증가와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조선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와 선박 엔진 사업의 성장세가 맞물리며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2% 증가한 29조 933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72.3% 뛴 3조 904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25조 365억 원, 영업이익은 119.9% 늘어난 3조 3149억 원을 기록했다. 엔진 기계 부문은 선박용 엔진 판매 증가, 친환경 고부가가치 엔진 비중 확대, 엔진 부품 실적 개선 등으로 매출 4조 2859억 원, 영업이익 7746억 원의 실적을 냈다. 해양플랜트 부문의 경우 기존 프로젝트의 공정 확대로 매출 1조 20436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137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계열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329180)이 매출 17조 5806억 원, 영업이익 2조 375억 원을 올리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HD현대삼호도 매출 8조 714억 원, 영업이익 1조 3628억 원이라는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이 밖에 선박 엔진 계열사 HD현대마린엔진이 매출 4024억 원, 영업이익 759억 원, 태양광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매출 4927억 원, 영업이익 412억 원을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D현대삼호에 기본급의 1000%,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에 각각 약 800% 안팎의 성과급을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청업체에는 개별 측정을 거쳐 별도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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