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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은 호주, 정몽규는 중국…해외서 미래 먹거리 사냥

GS, 호주 전력망·인프라 선점

HDC는 현지 네트워크 재가동

국내 건설업 침체 돌파구 모색

입력2026-02-09 17:52

지면 22면
허윤홍(오른쪽) GS건설 대표가 호주 빅토리아주 SRL 지하철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GS건설
허윤홍(오른쪽) GS건설 대표가 호주 빅토리아주 SRL 지하철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GS건설

건설사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 해외에서 고부가 플랜트·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주를 확대해 장기화하는 국내 건설업 침체의 파고를 넘겠다는 복안에서다.

9일 GS건설에 따르면 허윤홍 대표는 2일부터 5일까지 호주를 방문해 현지 인프라 사업 상황을 점검했다. GS건설은 호주 전력망 인프라 구축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준비 중이다.

허 대표는 2024년 수주한 SRL 지하철 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빅토리아주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호주 내 추가 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허 대표는 GS건설이 호주 현지사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를 준비 중인 대형 전력망 인프라 구축 사업도 살폈다.

호주는 현재 재생에너지 공급이 빠르게 늘면서 발생한 전기를 실제 수요가 필요한 도시나 산업단지로 보내기 위한 대규모 송전망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GS건설은 이같은 호주 시장 상황을 파고 들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향후 호주 전력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입찰에 함께 참여할 컨소시엄 사인 호주 전력 전문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의견과 계획을 공유했다. 또 호주 현지 전문 건설사와 호주 인프라 관련 연구기관인 IPA CEO를 만나 호주 인프라 산업에 대한 동향도 청취했다.

정몽규(오른쪽 첫번째) HDC그룹 회장이 계열사 대표들과 중국 내 사업개발 후보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HDC
정몽규(오른쪽 첫번째) HDC그룹 회장이 계열사 대표들과 중국 내 사업개발 후보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HDC

정몽규 HDC그룹 회장도 중국을 찾아 개발 후보지 점검에 나섰다.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기회를 선제적으로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도기탁 HDC 대표와 김병철 HDC영창 대표, 최필석 HDC현대EP 중국법인장 등과 함께 중국 베이징과 톈진 등을 방문해 계열사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신규 사업 개발 가능성을 살폈다.

정 회장은 현지에서 계열사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신규 개발 후보지를 둘러보며 투자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HDC그룹은 종합악기 문화기업인 HDC영창과 첨단소재부품 제조기업 HDC현대EP를 중심으로 중국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HDC그룹은 중국 내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검토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경기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하겠다는 전략이다. HDC그룹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계열사를 중심으로 사업 확대와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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