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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된 당일배송…컬리·11번가도 참전

배송 경쟁, 속도 넘어 시간 확정까지

장보기 시장 격전지로 떠올라

입력2026-02-09 17:52

지면 17면
사진 제공=컬리
사진 제공=컬리

유통업계의 배송 경쟁이 당일배송을 넘어 도착 시간을 앞당기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쿠팡 주도의 빠른 배송 경쟁에 컬리, 11번가 등 주요 e커머스 기업들이 가세하며, 몇 시에 받을 수 있는지 확인이 가능한 ‘도착 시간 경쟁’이 새로운 전선으로 떠올랐다.

컬리는 9일부터 기존 새벽배송 외에 오후 3시 이전 주문 시 당일 자정 전에 도착하는 ‘자정 샛별배송’을 도입했다. 새벽배송 일변도의 한계를 보완해 장보기 배송의 체감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물류센터의 낮 시간대 가동률을 높여 운영 효율을 개선하려는 전략도 깔려 있다. 컬리와 네이버의 협업 모델인 ‘컬리N마트’에도 이 같은 배송 고도화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11번가도 자체 물류 기반의 ‘슈팅배송’을 앞세워 배송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에도 수도권을 대상으로 정오 이전 주문 시 당일 도착 체계를 유지하며, 생필품과 식품, 선물세트 등 긴급 수요 흡수에 초점을 맞췄다.

업계에서는 배송 경쟁의 무게중심이 단순한 속도 싸움에서 도착 시점의 명확성, 주말·야간 배송 가능 여부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과 장보기 영역에서는 배송 시간이 구매 결정과 재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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