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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경마장 경기도내 다른 곳 이전 검토”

송미령 장관 “마사회와 충분한 협의 거칠것”

쌀값 상승세엔 “수급 균형 맞출수 있게 노력”

입력2026-02-09 17:54

지면 10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설을 앞두고 9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농축산물 성수품 물가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설을 앞두고 9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농축산물 성수품 물가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경기도 과천 경마장을 도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천 경마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한국 마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경기도 내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 경마장은 최근 발표된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에 경기도 과천이 개발 부지에 포함되면서 이전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부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주요 대상으로 주택 약 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계획안에는 과천 방첩사 부지(28만 ㎡)와 경마공원 부지(115만 ㎡)를 함께 이전하고 해당 부지를 통합 개발해 9800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과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마사회 노조 측에서도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전 계획이 마련되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송 장관은 “마사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관계 장관회의에서도 밝혔다”면서 “정부 입장에서는 말산업도 중요하고 마사회 종사자와 지역사회가 모두 중요한 만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부와 마사회·경기도·국토교통부 등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최근 쌀값 상승세에 대해서는 “일본처럼 2배 오른 것은 아니고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5% 정도 높은 수준”이라며 “소비자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생산자도 감내할 수 있는 선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설탕부담금 도입에 대해서는 “현재 국회에 발의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은 가당음료에 한해 설탕부담금을 도입하는 내용”이라며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국내 농가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등 비관세 장벽 논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양국이 합의한 조인트 팩트시트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 개혁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이달 말 감사 결과와 개혁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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