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글로벌 기업 휴머노이드 투자 확대…‘레이버 시프트’ 가속화

인간 노동 체제 붕괴 우려 커져

삼성전자, HBM4 출하 메모리 주도권 회복

독과점 탈세 철퇴·소비 개선세 넉 달째

입력2026-02-10 07:45

수정2026-02-10 15:05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글로벌 AI 투자 폭증과 레이버 시프트 가속화: 아마존·알파벳·MS·메타 4개 빅테크의 올해 AI 인프라 투자가 5900억 달러(약 865조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휴머노이드 스타트업에도 올 1분기에만 179억 달러가 유입되면서 생산 현장의 노동 주체가 인간에서 로봇으로 이동하는 ‘레이버 시프트’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HBM4 세계 최초 출하로 반도체 지형 변화: 삼성전자가 설 연휴 이후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출하하며 3년 만에 ‘최초 공급자’ 지위를 탈환했다. 올해 HBM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2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새 국면에 돌입한 모습이다.

독과점 기업 탈세에 1785억 원 추징 철퇴: 국세청이 독과점 지위를 악용해 폭리를 취한 주류·빙과·라면 제조업체 등 53곳에 총 1785억 원을 추징했다. 오비맥주의 1100억 원 위장 리베이트, 밀가루 6개사의 6조 원 규모 담합 등이 적발되면서 기업들의 공정거래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한층 부각됐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생산성에 목 맨 기업들…앞당겨진 ‘레이버 시프트’

- 핵심 요약: 빅테크 4개사의 AI 인프라 자본투자가 지난해 3746억 달러(약 548조 원)에서 올해 5900억 달러(약 865조 원)로 급증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을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고, 자율 로봇 스타트업에는 올 1분기에만 179억 달러가 몰려들었다. 생산성 향상에 목을 맨 기업들이 휴머노이드를 실제 생산 현장에 조기 투입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미래 산업 헤게모니 쟁탈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AI와 로봇이 모든 인간 노동을 빼앗아갈 것이라고 믿는 순간 해결점을 찾지 못한다”며 인간 고유 업무 영역 탐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 삼성전자, 설 이후 HBM4 세계 최초 출하한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이달 셋째 주 HBM4를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출하하며 메모리 3사 중 최대 고객사에 가장 먼저 납품하는 기업이 됐다. 2023년 HBM3에서 SK하이닉스(000660)에 우선 공급자 지위를 빼앗긴 이후 3년 만의 역전으로, 엔비디아는 다음 달 GTC2026에서 삼성전자 HBM4를 탑재한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공개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HBM 매출이 2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HBM4 공급 규모에 따라 메모리 시장 점유율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관측한다.

3. 맥주·라면 어쩐지 비싸더라… 소비자 울린 독과점 기업 1785억 철퇴

- 핵심 요약: 국세청이 독과점 지위를 악용한 10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해 53곳에 총 1785억 원을 추징했으며, 주류·빙과·라면 업종에서만 전체의 85%인 1500억 원이 부과됐다. 오비맥주는 광고 계약으로 위장한 1100억 원 리베이트 지급과 구매대행 수수료 450억 원 과다 지급이 적발돼 제품 가격 22.7% 인상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대한제분(001130) 등 밀가루 6개사는 사다리타기를 통한 가격 인상 순서 지정 등 6조 원 규모 담합으로 제품 가격을 44.5%나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국세청은 4차 세무조사에 착수하며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업체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현대차(005380), ‘알파마요’ 도입할까…자동차硏 “자율주행 격차 해소할 것”

- 핵심 요약: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가 완성차 업체 간 기술 격차를 축소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알파마요는 시각-언어-행동(VLA) 모델과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알파심’을 결합해 테슬라 E2E 방식의 ‘블랙박스’ 한계를 보완하는 하이브리드 접근을 가능케 한다. 현대차그룹은 박민우 전 엔비디아 부사장을 영입하고 블랙웰 GPU 5만 장 도입을 합의하는 등 업계 최선두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다. 자율주행 개발이 완성차와 플랫폼 기업의 수평적 분업 체계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후발 업체들의 빅테크 연합 형성 가능성도 주목된다.

5. KDI “소비 넉달째 개선”…관세 불확실성은 재부상

- 핵심 요약: KDI가 2월 경제동향에서 소비 개선에 따라 서비스업 중심의 완만한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4개월 연속 긍정적 진단을 내놓았다. 수출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금액 기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 관세 부과 등으로 자동차가 다소 부진하고 제조업 생산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전월 ‘제조업 다소 조정’에서 ‘제조업 생산 소폭 감소’로 표현이 수정돼 제조업 경기 인식이 한 단계 악화된 점이 눈에 띈다. 미국 관세 인상 가능성과 유가 변동성 확대로 두 달 만에 대외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진단도 덧붙였다.

6. 최태원-젠슨 황, 실리콘밸리 ‘치맥회동’…HBM4 공급·AI컴퍼니 논의

- 핵심 요약: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실리콘밸리 한국식 치킨집에서 3개월여 만에 회동하며 HBM4 공급과 AI컴퍼니 협력을 논의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HBM3E 전체 물량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으며, 차세대 ‘베라 루빈’에 탑재될 HBM4도 60% 이상의 초도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을 ‘AI컴퍼니’로 전환하고 100억 달러를 출자해 AI 솔루션 사업을 키우기로 한 만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 심화 여부가 주목된다. HBM4E와 맞춤형 HBM(cHBM), 차세대 메모리 모듈 소캠 등 차세대 제품 공급에 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 기사 바로가기: 넷플·AI 구독료에 줄줄 새는 달러…환율·물가 또 다른 악재로

▶ 기사 바로가기: “공장 돌아와도 일자리 안늘어”…노로갈등 심화 우려

▶ 기사 바로가기: 불장에 역대급 실적…증권사 순이익 ‘1조 클럽’ 5곳으로 늘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