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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부산 38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가동

병의원·약국 5500곳 운영

재난 의료 지원팀도 대기

응급진료 공백 최소화 총력

입력2026-02-10 07:49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과 휴일 진료 공백에 대비해 비상 의료체계를 가동한다.

부산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응급진료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휴 중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응급진료상황실 운영, 휴일 진료기관 안내, 보건소 및 소아·분만 진료체계 유지 등을 핵심으로 한다.

먼저 시는 16개 구·군과 함께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의료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약국 운영 현황을 집중 관리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학교병원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38곳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연휴에 운영되는 병의원과 약국은 총 5517곳으로, 하루 평균 1103곳이 문을 연다. 설 당일인 17일에도 내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진료과 병의원 54곳과 약국 281곳이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명절 당일 외래진료와 처방 조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운영비를 지원해 참여를 유도했다.

소아 환자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시 지정 달빛어린이병원 4곳도 설 당일 정상 진료에 나선다. 동래구·금정구·연제구·기장군에 위치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연휴 중 소아 경증 환자의 야간·휴일 진료를 담당한다. 보건소 역시 설 당일 진료와 처방을 지원한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보호를 위한 대응도 강화됐다.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 등 권역 모자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산과 의료기관 간 연계를 유지해 24시간 응급 분만·집중치료 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대형 사고나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거점병원과 구·군 보건소 신속대응반으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DMAT)도 상시 대기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119종합상황실, 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E-GEN), ‘응급똑똑’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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