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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항마 뜨나’ 새벽배송 기대감에 이마트, 장초반 강세

장 초반 10%대 급등

주가 12만 원 목전

입력2026-02-10 11:06

수정2026-02-10 11:09

고객이 이마트에서 수조기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
고객이 이마트에서 수조기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139480)가 정부의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7.80% 오른 11만 47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는 약 11% 상승한 11만 9800원까지 치솟았다. 주가 12만 원 고지를 목전에 둔 상황이다.

이마트의 이번 강세에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한 규제 완화 움직임이 작용했다. 당정청은 최근 협의를 통해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 시간 내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 등을 이유로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이튿날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하지 못했다. 법안이 개정될 경우 다시 새벽배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새벽배송은 그동안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들만 누려왔던 시장으로 역차별 논란 역시 함께 불거졌다. 새벽배송을 바탕으로 다져진 쿠팡의 독주체제가 굳어지는 형국이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가 새벽배송에 가세할 수 있게 되면서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물류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도 커졌다. 오프라인 점포의 물류 거점화는 물류비용 절감과 배송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 완화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적잖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완화까지는 실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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