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대한민국 첫 번째 대사관”…국가유산청, 기념동판 부착
1949년 주미국 대사관 설치
현재는 영사부 건물로 사용
입력2026-02-10 12:23
국가유산청은 허민 청장이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강경화 주미 대사와 함께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부 건물(232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 20008)에 ‘대한민국 첫 번째 대사관’ 기념동판을 부착했다고 밝혔다.
주미 대사관 영사부 건물은 대한민국 정부가 1949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대사관’을 설치한 역사적인 장소로, 정부수립 이후 미국 현지에서 대한민국 정부 승인, 각종 국제기구 가입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적 기틀을 마련한 곳이자, 1950년 한국전쟁을 맞아 유엔군 참전을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한 구국외교의 현장이다.
이곳은 장면 초대 대사(재임 1949~1951년)부터 제8대 김동조 대사(재임 1967~1973년)에 이르기까지 역대 주미 대사들의 집무공간이자, 현재 대한민국 외교공관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사용되고 있는 곳이다. 국외 문화유산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기념동판 부착은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2021년), 주영 대한제국 공사관(202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기념동판 제막을 통해 주미대사관 영사부 건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전 세계의 방문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