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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美 빅테크에 관세 면제권...구글은 만기 100년 채권 발행

입력2026-02-11 06:00

수정2026-02-25 09:29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TSMC, 美빅테크에 관세 면제권 나눠준다”

미국 정부가 대만 TSMC에 반도체 관세 면제 쿼터 할당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TSMC가 고객사인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에 쿼터를 배분하면 미국 기업이 무관세 혜택을 받는 방식입니다. TSMC가 고객사와 더욱 밀접해지는 동시에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TSMC 수준의 투자 압박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구글 AI생태계 ‘100년 생존’ 자신감… “투자자에 성장 가능성 인정 받았다”

인공지능(AI) 버블 우려 속에서도 5대1의 높은 경쟁률로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구글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에 도전합니다. 기술기업이 100년 만기 채권을 찍는 것은 2000년대 닷컴버블 이후 처음으로 AI 시대에서는 사실상 첫 도전입니다. 올해가 AI 승패를 판가름할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가운데 구글이 가장 먼저 투자자로부터 장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스위스와 영국에서 첫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며 여기에는 100년 만기 파운드화 초장기채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운드화 및 스위스프랑 채권 만기가 각각 3년에서 100년, 3년에서 25년까지로 다양하다면서 10일 발행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술기업이 100년 만기 채권을 찍는 것은 1996년 IBM, 1997년 모토로라 이후 처음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오스트리아·멕시코·아르헨티나 등에서 100년 만기 국채를 찍었고 영국에서는 옥스퍼드대, 프랑스전력공사(EDF), 웰컴트러스트(의료 연구 지원재단) 등 대학이나 기관에서 100년물을 일부 발행했을 만큼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민심 달래기 바쁜 트럼프, 빅테크에 전력망 비용 떠넘기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력수요를 급증시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건설 비용을 빅테크 기업들이 전액 부담하는 협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9일(현지 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가 가정용 전기요금을 끌어올리거나 전력망 안정성을 저해하지 않기 위한 협약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초안에는 해당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대신 연방정부는 대규모 전력 시스템에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연결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미국 인디애나주 뉴 칼라일에 있는 아마존 웹 서비스 AI 데이터 센터에서 지난해 10월 한 기술자가 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인디애나주 뉴 칼라일에 있는 아마존 웹 서비스 AI 데이터 센터에서 지난해 10월 한 기술자가 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저커버그도 떠났다…‘억만장자세’에 실리콘밸리 대탈출

미 실리콘밸리 최고 부유층들이 억만장자세를 매기려는 캘리포니아를 떠나 마이애미로 향하고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역시 마이애미의 인디언크리크에 2000억 원이 넘는 저택을 매입하며 캘리포니아 억만장자들의 남부 플로리다 이주 행렬에 합류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창업가 출신인 이들의 이탈로 스타트업 투자 기반이 약화되고 주정부의 재원이 줄어든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저커버그가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인 저지마이크스 창업자 피터 칸크로의 저택을 사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규모는 약 8000㎡로 거래 대금은 1억 5000만~2억 달러(약 2180억~26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집니다.

저커버그가 마이애미 내 대저택을 사들인 것은 민주당이 다수인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추진하는 세법 변경 때문입니다.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의 패밀리오피스, 인플루엔자 연구 펀드가 캘리포니아에서 이전됐고 플라잉카벤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플로리다주로 주소지를 변경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소득세가 없어 수백만 달러의 절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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