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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쿠팡 정보 유출, 해킹 아닌 보안 관리 부실 탓”

쿠팡, 허술한 보안 개인정보 1.5억회 무단 조회

TSMC 무관세 혜택 삼성·SK 투자 압박

구글, 올해 AI투자액 1850억弗 책정

입력2026-02-11 07:4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쿠팡 개인정보 1.5억건 무단 조회, 관리 부실 확인: 쿠팡 퇴직자가 배송지 목록 페이지를 1억 4800만여 차례 조회해 이름·전화번호·주소 등을 빼간 사실이 드러났다. 과기정통부는 지능화된 해킹이 아닌 인증 체계 관리 문제라고 질타하면서 대형 플랫폼 기업의 보안 거버넌스 전면 재점검 필요성이 부각된 상황이다.

TSMC 관세 면제 쿼터, 삼성·SK(034730)에 투자 압박 가중: 미국이 TSMC에 1650억 달러 투자 조건으로 반도체 무관세 쿼터를 부여하고 빅테크 고객사에 배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25% 관세를 맞으면 연간 7조 원 이상 부담이 발생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딜레마에 놓이게 된다.

구글 100년 만기 채권 발행 도전, AI 장기전 개막: 구글이 영국에서 100년 만기 파운드화 초장기채 발행을 추진하며 기술기업으로는 1997년 모토로라 이후 처음으로 세기채에 도전한다. 1000억 달러 넘는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AI 시대 빅테크 간 자금 조달 경쟁이 본격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쿠팡 정보 1.5억번 조회…해킹 아닌 관리의 문제”

- 핵심 요약: 쿠팡 퇴직 개발자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배송지 목록 페이지를 1억 4800만여 차례 조회하고, ‘내 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이름·e메일 3367만여 건을 유출한 사실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로 밝혀졌다. 퇴사 후에도 서명키를 즉시 갱신하지 않았고 비정상 접속 행위를 사전 탐지·차단하지 못한 점이 근본 원인으로 지목됐다. 과기정통부는 “관리의 문제이지 지능화된 공격으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하면서 대형 플랫폼 기업의 내부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전면적 재점검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이에 따라 대규모 고객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 경영진은 퇴직자 계정 관리, 이상 접속 탐지 체계, 인증키 갱신 주기 등 정보보호 프로세스를 긴급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2. “TSMC, 美빅테크에 관세 면제권 나눠준다”

- 핵심 요약: 미국이 TSMC의 1650억 달러 투자를 조건으로 반도체 무관세 쿼터를 부여하고, TSMC가 아마존·구글·MS 등 고객사에 이를 배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FT·로이터가 보도했다. 삼성전자(미국 투자 57조 원)와 SK하이닉스(6조 원)는 TSMC와의 투자 격차가 현저해 추가 투자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며, 25% 관세 부과 시 연간 7조 원 이상의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특히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제조된 반도체에만 관세가 부과되면 TSMC 대비 가격 경쟁력이 직접 훼손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현실화될 수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삼성 360조 원, SK 600조 원 투자가 예정된 상황에서 미국 추가 투자와 국내 투자 간 자원 배분 딜레마가 경영진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3. 효성중공업(298040), 최대규모 美변압기 수주…조현준 투자 빛났다

- 핵심 요약: 효성중공업이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약 7870억 원 규모의 765kV 초고압변압기·리액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전력기기 기업 단일 프로젝트 역대 최대 수주를 달성했다. 2020년 내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멤피스 공장 인수를 결단한 조현준 회장의 선제적 판단이 주효했다는 평가로, 총 3억 달러(약 4400억 원)를 투자해 미국 내 유일한 765kV 초고압변압기 생산 거점을 확보한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매출 5조 9685억 원, 영업이익 7470억 원의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글로벌 수주고는 11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급증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이 지속되는 만큼 선제적 현지화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해외 시장 공략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구글 AI생태계 ‘100년 생존’ 자신감…“투자자에 성장 가능성 인정 받았다”

- 핵심 요약: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영국에서 100년 만기 파운드화 초장기채 발행을 추진하며 기술기업으로는 1997년 모토로라 이후 처음으로 세기채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175억 달러, 이번에 200억 달러어치 회사채를 발행하며 1000억 달러 넘는 투자 수요가 몰렸고, 올해 AI 투자금으로 최대 1850억 달러를 책정한 상태다. 모건스탠리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차입 규모가 2025년 1650억 달러에서 올해 4000억 달러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구글 스스로 SEC 보고서에서 “AI 고비용 투자로 과잉 생산능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만큼 AI 투자의 수익성 검증이 경영진의 핵심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5. ‘방산·우주 동맹’ 한화-KAI, 첫 협력사업은 항공무장 국산화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KAI가 사우디 리야드 WDS 2026에서 항공무장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KF-21·FA-50에 장착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항공무장 체계 통합에 나섰다. 양사는 협력사 공급망 공유, 공동 R&D 및 기술 지원 프로그램 운영, ‘미래 항공우주 전략위원회’ 정례화 등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덕티드 고체 램제트 엔진 기반 장거리 미사일 등 ADD 주관 선행 연구를 수행해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산 항공무장 개발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K방산 수출 패키지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6. 삼성금융의 저력…불장 업고 순익 6조 넘었다

- 핵심 요약: 삼성생명(032830)·삼성화재(000810)·삼성증권(016360)·삼성카드(029780) 등 삼성 금융 계열사 4곳의 합산 당기순이익이 5조 9808억 원을 기록하며 삼성자산운용 포함 시 6조 원을 넘어섰다. KB금융(105560)(5조 8430억 원) 등 4대 금융지주를 은행 없이 2년 연속 제친 성과로, 삼성증권이 당기순이익 1조 84억 원으로 처음 ‘1조 클럽’에 가입한 것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삼성자산운용도 ETF 순자산 규모가 140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5% 폭증하며 점유율 39.9%로 1위를 수성했다. 코스피 5000 돌파 등 증시 강세가 지속되는 만큼 브로커리지 중심의 안정적 실적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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