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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의 저력…불장 업고 순익 6조 넘었다

삼성·SK 178조원 추가투자 압박

구글, 100년 만기 회사채 발행

삼성금융 4개사 합산순익 6조원 돌파

입력2026-02-11 07:46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반도체 관세: 미국이 대만 TSMC에 1650억 달러 투자 조건으로 무관세 쿼터를 제공하면서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178조 원 규모의 추가 투자 압박에 직면했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에 각각 57조 원, 6조 원을 투자하고 있으나 TSMC 투자 규모와 격차가 커 관세 면제를 받기 위한 추가 투자 요구가 예상되며, 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은행 조달구조: 코스피 5300 돌파와 증시 호황으로 4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이 2022년 592조 원 정점 이후 지속 감소하며 30% 비중이 무너졌다. 저원가성 자금원인 요구불예금이 빠져나가면서 은행들은 정기예금이나 은행채 등 고금리 조달 수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조달 비용 상승과 대출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빅테크 자금조달: 구글이 AI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200억 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자 1000억 달러의 수요가 몰리며 5배 초과 흥행을 기록했다. 40년물 금리가 미국 국채 대비 0.95%포인트로 당초 계획보다 낮아지면서 조달 비용을 절감했으며, 구글은 올해 AI 투자에 최대 185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TSMC, 美빅테크에 관세 면제권 나눠준다”

- 핵심 요약: 미국 정부가 대만 TSMC에 1650억 달러 투자 조건으로 반도체 관세 면제 쿼터를 할당하면서 TSMC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고객사에 무관세 혜택을 배분할 수 있게 됐다. TSMC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면 생산능력의 2.5배, 건설 후에는 1.5배 물량을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어 상당한 쿼터를 확보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TSMC 투자 규모와 격차를 맞추려면 산술적으로 178조 원을 추가 투자해야 하지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액이 각각 360조 원, 600조 원에 달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 반도체에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삼성과 SK하이닉스가 부담할 비용만 7조 원이 넘을 전망이다.

2. AI버블 잠재운 구글…“100년물도 발행” 자신감

- 핵심 요약: 구글이 AI 빅테크 중 처음으로 100년 만기 회사채 발행에 나서며 200억 달러 규모 수요예측에 1000억 달러가 몰렸다. 당초 150억 달러 계획에서 50억 달러를 늘렸으며 40년물 금리도 미국 국채 대비 1.2%포인트에서 0.95%포인트로 낮아졌다. 구글은 오픈AI,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를 따돌리기 위해 올해 AI 투자에 최대 185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AI 투자 경쟁에서 살아남을 기업에는 장기 투자하겠다는 기관투자가의 확고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3. 삼성금융의 저력…불장 업고 순익 6조 넘었다

- 핵심 요약: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증권(016360), 삼성카드(029780) 등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4곳의 합산 당기순이익이 5조 98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4대 금융지주를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까지 포함하면 6조 원을 안정적으로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 없이 2년 연속 금융지주들을 제친 것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증시 호황으로 국내 주식 수수료가 27% 증가하며 당기순이익 1조 84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순자산 규모가 140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어났으며 ETF 점유율 39.9%로 1위를 지켰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불장 속 쌓이는 공매도…조정장땐 매물 폭탄 우려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5300을 넘나들며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차거래 잔액이 141조 2389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달 3일 141조 999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다시 최고점을 경신했으며 최근 1개월 평균 대차 잔액은 131조 2079억 원으로 직전 1개월 대비 16조 원 이상 늘었다. 코스피 공매도 순보유 잔액은 14조 3631억 원으로 한 달 전 대비 16.9% 증가했고 코스닥은 21.7% 늘어났다. 최근 한 달 새 지정된 공매도 과열 종목은 176개로 직전 한 달 대비 43% 늘어나며 본격적인 조정장에서 매물 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 590조 정점 찍고 내리막…저원가 예금 감소에 대출금리 오른다

- 핵심 요약: 4대 은행 총수신에서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3월 592조 4472억 원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30%대 중후반이던 비중이 2021년 40%대로 올라갔으나 지난해부터 증시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은행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요구불예금은 이자 부담이 거의 없어 은행의 평균 조달금리를 낮추는 핵심 자금원으로 이 비중이 낮아질수록 은행은 정기예금이나 은행채 등 고금리 조달 수단에 의존하게 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될 경우 발행량이 제도화 후 10년간 최대 244조 7000억 원에 이를 수 있으며 은행 평균 총자산순이익률이 0.1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6. 국민연금, 지분 5% 보유해도 의결권행사 방향 사전공개

- 핵심 요약: 국민연금이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부터 지분율 5% 이상 보유 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사전 공개하는 것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지분율 10% 이상 보유 시에만 사전 공개했으나 의결권 행사의 투명성 강화와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준을 낮췄다. 국민연금은 기업의 자사주 소각 여부를 수탁자 책임 활동에 반영하며 ‘기업과의 대화’ 대상 선정 기준을 배당성향에서 총주주환원율로 변경한다. 총주주환원율은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더한 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현금배당 외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을 하는 기업도 중점 관리 대상 후보군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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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바로가기: 국민연금, 지분 5% 보유해도 의결권행사 방향 사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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