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송재혁 사장 “고객사, 삼성 HBM4에 아주 만족”
엔비디아용 첫 출하
수율·기술력 자신
입력2026-02-11 09:22
수정2026-02-11 11:10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엔비디아 등에 공급하기로 한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해 고객사의 반응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송 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6’ 행사장에 들어서는 길에 HBM4 관련 고객사의 피드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주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베라 루빈’에 들어갈 메모리 HBM4를 첫 양산 출하하며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과의 공급 경쟁에서 우위를 다질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HBM4 공급을 가장 일찍 서두르는 가운데 최근 샘플 테스트 등에서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도 제품 품질에 만족해 무리없는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송 사장 발언의 취지로 읽힌다. 송 사장은 HBM4 수율 역시 “좋은 수준”이라고 했다. HBM4e와 HBM5 등 차기 HBM 공급과 관련해 그는 “고객사 일정이라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메모리와 파운드리 패키지를 통해 현재 (엔비디아 등이) 요구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아주 적합하다”고 자신했다.
송 사장은 “삼성전자가 가장 좋은 기술력으로 대응했던 모습을 잠시 못 보여드렸지만 (이제) 다시 보여드린 것으로 봐달라”며 차기 HBM 경쟁에서도 기술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AI 수요로 인한 메모리 호황이 올해와 내년 더 강해질 것으로도 내다봤다.
“삼성전자 망했다며?” 작정하고 만든 ‘HBM4 세계 최초 공급’으로 서열 정리 끝냈습니다|이슈스케치
“삼성전자 망했다며?” 작정하고 만든 ‘HBM4 세계 최초 공급’으로 서열 정리 끝냈습니다|이슈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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