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정청래 “합당 논란으로 힘 뺄 수 없어…전화위복 기회로”

혁신당 합당 무산에 “비온 뒤 땅 굳어”

당원들에 “전 당원 투표 못해 죄송”

부동산감독원 우려에 “남용 우려 원천차단”

입력2026-02-11 10:07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산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시도에 대해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으로 우리의 힘을 소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10일) 저와 지도부는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하고 지선 후 통합 논의를 천명했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단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당원들에게 “전 당원 투표를 시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도 전했다.

정 대표는 혁신당에 대해 “12·3 비상계엄을 넘고 윤석열 탄핵, 헌재 파면 선고를 초조한 마음으로 합심 단결하며 기다렸다. 조희대 사법부 발탁 때 같이 분노했다”며 “천신만고 끝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면서 지방선거 성공에 도움되는 일만 하자”고 지속적인 연대를 당부했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 “4월 20일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며 “억울한 컷오프는 없다. 공천 참여를 보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함께 뛰는 모범을 보이겠다”며 “지도부부터 단결하고 모범적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10일 당 차원에서 발의한 부동산감독원 설치법과 관련, 민감한 금융정보 열람을 허용하는 등 과도한 수사권을 부여한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자의적 정보 수집을 못하도록 3중 안전장치를 뒀다”고 해명했다. 그는 “국무총리 소속 협의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최소한의 정보를 수집하고 1년 후 즉시 제거한다”며 “정보 수집이 남용될 우려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조작이든 부동산 투기든 서민을 짓밟으면 패가 망신한다”며 “부동산과의 전쟁에서 항상 실패했던 전 정부를 답습하지 않겠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전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서도 “부동산감독원법에 대해 공포를 조장하고 사실을 왜곡한다”며 “투기세력의 편에 서는 게 아니라면 똑똑한 국민을 선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