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 관리 플랫폼 정식 개통
한국부동산원 ‘빈집정비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기존 ‘빈집애(愛)’ 시스템 확대·개편
지자체의 효율적인 빈집 정비 계획 수립 지원
입력2026-02-11 14:36
한국부동산원이 전국적으로 구도심 지역 등에서 발생하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정식으로 개통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은 기존 ‘빈집애(愛)’ 시스템을 확대·개편한 ‘빈집정비 통합지원시스템’(www.binzibe.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디지털 기반 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의 최종 과제로 선정돼 추진됐다. 빈집 현황 정보수집 체계를 구축하고 대민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정보제공(빈집 분포 현황, 정비 사례) 중심이던 기능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도화 했다. 인구, 건축물, 가격 정보 등 빈집 발생 요인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으로 분석해 빈집 발생 위험도를 예측(지자체 전용기능)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 서비스를 활용해 지자체의 효율적인 빈집 정비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도 등 지자체와 협업해 거래 희망 빈집을 발굴하고 해당 매물정보 및 공인중개사 정보를 공개하는 ‘거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민간의 자발적 거래 활성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연어 기반의 ‘빈집 매물정보 검색’ 기능(챗봇)을 제공하며, 향후 소유자가 직접 빈집 활용 및 관리, 매물 등록 신청 등이 가능하도록 운영환경 개선을 추진하여 대국민 활용 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방(지역)소멸로 빈집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빈집정비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빈집 예방과 관리 기반을 구축하여 정부 정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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