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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브라질 성장세 타고…역대 최대 실적 쓴 휴젤

작년 매출 4251억·영업익 2016억

톡신·필러 글로벌 매출 22% 증가

입력2026-02-11 15:52

수정2026-02-11 17:22

지면 17면
휴젤 CI
휴젤 CI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145020)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젤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4251억 원, 영업이익 201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역대 최고 성적이다.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을 중심으로 한 주력 제품군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데다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이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톡신·필러의 연간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3635억 원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매출은 톡신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2338억 원, 필러가 1.7% 늘어난 1297억 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기타 매출은 6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9% 급증했다.

해외 시장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톡신·필러 해외 매출은 26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두 품목의 수출 비중도 전년 66%에서 지난해 74%로 확대됐다. 특히 미국과 브라질 등 북남미 지역 성장이 두드러졌다. 북남미 지역 톡신·필러 합산 매출은 6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급증했으며, 4분기에만 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10% 성장했다.

휴젤은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본격 가동해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미국·중국·유럽·브라질 시장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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