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룹’ 하남에 상륙하나…트럼프 차남, 이틀 연속 이현재 시장과 현장 확인
에릭 트럼프 트럼프 그룹 총괄 부사장
K스타월드 호텔 예정 부지 깜짝 방문
전날 위례 성남골프장서 잠재력 확인
지리적 이점 및 편리한 교통 접근성 공감
입력2026-02-11 15: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 트럼프 그룹 총괄 부사장이 11일 오전 경기 하남시의 핵심 사업인 ‘K컬처 콤플렉스(K스타월드)’ 호텔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전날 위례 성남골프장 부지를 찾은 데 이어 이틀 연속 수도권 현장을 확인한 것이다.
이날 현장 안내에 나선 이현재 하남시장은 에릭 트럼프 부사장와 유니온타워 전망대(105m)에서 한강 변 부지를 조망한 뒤 미사한강모랫길 인근까지 직접 둘러봤다. 스타필드 하남, 미사경정공원 등 기존 인프라와 서울 강남권 인접성에 주목하며 구체적인 질문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하남시는 K컬처 콤플렉스를 공연·엔터테인먼트·마이스(MICE)가 결합한 글로벌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호텔을 중심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와 국제 비즈니스 교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릭 트럼프 부사장은 하남의 지리적 이점과 독창적인 사업 구상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상당한 흥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광역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이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를 끌어들일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하남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트럼프 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자본·운영사와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다. 직접 투자, 합작, 운영 위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연간 수백만 명의 방문객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 숙박·소비·문화 산업 활성화 등 실질적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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