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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테크놀로지, 중동 최대 헬스케어 그룹 퓨어헬스와 MOU 체결

모비케어·씽크·RPM 전 제품군 파일럿 추진

고성장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입력2026-02-11 16:13

이영신(오른쪽)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와 퓨어헬스 최고디지털책임자 겸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 원헬스 최고경영자(CEO) 애드난 안줌(Adnan Anjum)이 ‘WHX Dubai 2026’ 원 헬스 부스에서 MOU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씨어스테크놀로지
이영신(오른쪽)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와 퓨어헬스 최고디지털책임자 겸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 원헬스 최고경영자(CEO) 애드난 안줌(Adnan Anjum)이 ‘WHX Dubai 2026’ 원 헬스 부스에서 MOU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씨어스테크놀로지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는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헬스케어 그룹 퓨어헬스(PureHealth)와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의료전시회 ‘월드 헬스 엑스포 두바이(WHX Dubai 2026)’ 기간 중 퓨어헬스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 원헬스(One Health) 부스에서 체결됐다.

두 회사는 웨어러블 심전도 기반 심장 모니터링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 재택환자 원격 모니터링(RPM) 등 전 제품군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의료 환경에서 사용자 경험과 의료진 수용도, 운영 효율성을 검증하고 투자 효과(ROI)와 병원 운영 개선 효과를 확인한 뒤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병원-외래-검진-재택으로 이어지는 연속적 환자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씨어스는 현재 UAE 주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임상·운영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퓨어헬스 산하 SSMC(Sheikh Shakhbout Medical City)를 시작으로 실제 운영 검증에 착수했다. 파일럿 결과를 토대로 공급 및 사업 확대를 단계적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UAE를 포함한 중동(MENA) 지역은 약 80만 병상 규모의 대형 시장으로, 의료 인프라 투자 확대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씨어스에 따르면 중동은 고혈압·심혈관질환 환자 규모가 국내의 약 3배에 달하고, 의료 수가는 최대 4배, 병상 기반 모니터링 단가는 2~3배 이상 높아 수익성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퓨어헬스는 100개 이상의 병원과 300개 이상의 클리닉, 5만6000명 이상의 의료 인력을 보유한 중동 최대 통합 헬스케어 그룹이다. 연간 매출 약 258억 디르함(약 8조9000억 원) 규모로, 아부다비 공공병원 네트워크 세하(SEHA), UAE 최대 건강보험사 다만(DAMAN), 최대 검사 네트워크 퓨어랩(PureLab) 등을 아우르는 국가 단위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최대 민간 의료기관 운영사 서클 헬스 그룹(Circle Health Group)을 약 12억 달러에 인수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이번 MOU는 단순 협력을 넘어 국산 웨어러블 AI 의료기술이 UAE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퓨어헬스 산하 SSMC를 중심으로 씽크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파일럿 성과를 기반으로 실제 공급과 매출로 이어지는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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