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떠난 아파트, 도서관·미디어센터로…동두천 원도심 확 바꾼 복합문화커뮤니티
1990년대 미군 철수 이후 장기간 방치
쇠퇴 상징이던 공간, 소통 문화 거점으로
개관 1주년에 층별 특화 프로그램 확대
입력2026-02-11 16:24
경기 동두천시는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층별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설은 1990년대 미군 철수 이후 장기간 방치됐던 ‘외인아파트’를 매입해 조성한 7층 규모 복합문화공간이다. 원도심 쇠퇴의 상징이던 공간이 전 세대 소통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시는 1층 청년창업지원센터에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2층 생활문화센터는 춤·악기 연주·연극 등 시민 자율 문화 활동의 거점으로 운영한다.
3층에는 청소년문화의집·청소년상담지원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입주해 문화 활동과 상담·교육을 연계 제공할 방침이다.
4~6층 오르빛도서관은 이용자 선호를 반영한 장서를 확충한다.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인문학 강연, 클래식·재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7층 미디어센터는 1인 크리에이터 양성, 디지털 편집 교육, 인공지능(AI) 활용 미디어 제작 교육 등을 통해 지역 크리에이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1년간의 안정적 운영을 토대로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현장 중심 활성화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과거 외인아파트가 원도심 쇠퇴의 아픔을 상징했다면, 현재의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는 전 세대가 소통하며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는 기분 좋은 변화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각 기관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 누구나 찾고 싶은 동두천시 대표 문화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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