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힘 통했다…이마트, 영업이익 퀀텀점프
471억서 지난해 3225억으로 껑충
기저효과 고려해도 24% 성장
초저가 행사 등 가격 경쟁력 강화
오프라인 만 갖는 공간 체험 강조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 성과 가시화
입력2026-02-11 17:09
지면 18면
이마트가 지난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등 주력 사업 호조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8조 9704억 원, 영업이익 322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84.5% 급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4년 당시 1회성 비용을 선반영한 영향을 고려해도 23.9% 성장했다.
이마트는 2024년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의 바뀐 판례를 고려해 2128억 원을 미리 퇴직충당부채로 회계 처리한 바 있다. 당시 통상임금 영향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2603억 원이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에 신세계건설의 대손상각비 1167억 원을 반영했음에도 마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성장세는 가팔라졌다.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사업이 모두 성장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노브랜드 오프라인 본업만 보면 매출 17조 9660억 원에 영업이익 27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매출 5.9%, 영업이익 127.5% 각각 증가한 수치다. 2년 전부터 추진한 공간·가격 경쟁력 강화 전략의 효과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기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여 책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지난해 4월 자사주 28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도 28만주를 추가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월 주주환원 강화 계획을 발표한 후 후속 조치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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