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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스노보드 간판 최가온, 예선 6위…가볍게 결선 진출

스노보드 女하프파이프 예선서 82.25점 획득

전체 24명 중 6위로 결선행…13일 새벽 메달 도전

‘올림픽 3연패 도전’ 클로이 김, 예선 1위로 결선 진출

입력2026-02-11 21:03

한국 스노보드 대표 최가온이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2차전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스노보드 대표 최가온이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2차전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스노보드 간판 최가온(세화여고)이 예선에서 6위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가온은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25점을 획득, 24명의 선수 중 6위로 결선에 올랐다.

하프파이프는 스노보드를 타고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예선 2차 시기 중 더 나은 점수를 성적으로 삼아 상위 12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3차 시기까지 치러 최고점으로 순위를 가리는 결선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3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08년생 최가온은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에서 2023년 최연소 기록(14세 2개월)으로 우승할 정도로 일찌감치 잠재력을 보여 온 스노보드 유망주다. 2024년 허리 부상으로 인해 1년 간 재활에만 매달리다 최근 복귀해 무서운 기세로 국제 대회를 접수했다. 이 때문에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대회 우승자인 교포 클로이 김(미국)의 ‘올림픽 3연패’를 막아설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한국 스노보드 대표 최가온이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2차전에서 경기를 마친 후 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스노보드 대표 최가온이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2차전에서 경기를 마친 후 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예선 1차 시기에서 최가온은 스위치 백사이드 세븐(주행 반대 방향으로 떠올라 2바퀴 회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술을 깔끔하게 선보여 82.25점을 따냈다.

2차 시기에선 최대 4.2m의 높은 도약과 함께 3바퀴 회전도 시도하며 난도를 1차보다 높여 봤으나 마지막 착지에서 실수로 1차 시기 점수가 예선 성적으로 결정됐다.

클로이 김은 90.25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가볍게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월드컵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던 그는 이날은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이었다.

1차 시기에서 최대 3바퀴 회전과 맥 트위스트 등 고난도 기술을 펼쳐 보이며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90점대 점수를 받았다.

클로이 김에 이어 시미즈 사라(일본·87.5점), 매디 매스트로(미국·86점), 구도 리세(일본·84.75점), 차이쉐퉁(중국·83점)이 2∼5위에 올랐다.

최가온과 함께 이 종목에 출전한 이나윤(경희대)은 1차 시기 중 무릎 통증을 느낀 여파로 35점을 기록했고 결국 2차 시기에는 나서지 못해 예선 22위로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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