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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누적 생산 400만대 돌파

르노 인수 26년 만의 성과…SM5·SM3 등 주력 모델로 국내 220만·해외 180만대 출고

입력2026-02-12 09:20

르노코리아 부산전경. 사진 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부산전경. 사진 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누적 생산 400만대를 넘어섰다. 르노그룹이 2000년 삼성자동차로부터 공장을 인수한 이후 26년 만에 거둔 성과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 누적 생산 대수가 400만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출고는 약 220만대, 해외 수출은 약 180만대로 집계됐다. 부산공장은 르노그룹 내 D·E 세그먼트 생산을 담당하는 글로벌 허브로, 주요 모델을 지속적으로 생산해왔다.

가장 많이 생산된 차종은 중형 세단 SM5로, 총 95만 4000대가 출고됐다. 이어 SM3가 80만 5000대, 닛산 로그가 58만 5000대 생산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부산공장은 단일 생산 라인에서 최대 4개 플랫폼, 8개 차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혼류 생산 체계를 구축해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1월에는 설비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자동차 기업 최초로 내연기관 생산 라인을 전기차 조립까지 가능한 라인으로 전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와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 폴스타4 등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아우르는 다양한 차종을 동시에 생산하는 미래차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부산공장과 임직원들의 훌륭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400만 대 누적 생산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500만 대 생산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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