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LPGA 아시아 메이저’ HSBC 챔피언십 출전하는데…혼다 타일랜드엔 출전 못하는 이유
입력2026-02-12 12:3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세 번째 대회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LPGA 아시아 메이저’로 통한다. 출전자 수준이 메이저 대회 못지않기 때문이다.
26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릴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톱10’ 중 9명이 출전한다. 딱 한 명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미국)만 빠진다.
이 대회에는 김효주, 김세영, 유해란, 최혜진, 김아림, 고진영, 이소미, 임진희, 황유민, 이미향, 신지은, 윤이나 등 대한민국 톱랭커가 총 출동한다.
하지만 이에 앞서 19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 파타야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한국 출전자 중 2명이 빠진다. 황유민과 신지은이다. ‘아시아의 메이저’에도 출전하는 두 선수가 빠지게 된 이유는 두 대회 출전 자격 조건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출전 자격 카테고리는 세 가지다. 세계 랭킹과 작년 챔피언 그리고 LPGA 시드 순위다. 황유민은 작년 챔피언 자격으로 올해 신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출전하게 됐다.
반면 혼다 LPGA 타일랜드 출전자 카테고리는 두 가지 뿐이다. 작년 LPGA 시드와 초청 선수다. 신인이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원천적으로 막혀 있는 것이다. 작년 챔피언이지만 시드에 포함되지 못한 ‘신인 황유민’에게는 출전 기회가 아예 주어지지 않은 것이다.
태국에서 열리는 일본 기업 주최 대회라 초청 선수들은 태국과 일본 선수들이 많다. 초청 선수 12명 중 4명은 태국, 4명은 일본 선수다. 미국 선수도 2명 초청 받았다.
국가별 출전 선수를 보면 미국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12명, 한국 10명, 태국 8명 순이다. 전체 72명 중 4개국 선수 숫자가 절반을 훌쩍 넘는 44명이나 된다.
황유민이 빠지는 건 아쉽지만 LPGA 주요 4개 국가 선수들이 비슷한 규모로 출전해 태국에서 ‘골프 4국지’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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