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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300명 몰려와 쇼핑”…롯데면세점, 관광객 특수왔다

중국發 크루즈 관광 급증, 쇼핑수요로…

설연휴 부산·제주점 4000명 방문 예상

인력 확충 등 외국인 관광객 잡기 총력전

춘절 맞이 자유여행객 공략 프로모션도

입력2026-02-12 16:29

수정2026-02-12 23:51

지면 20면
대형 크루즈 ‘MSC 벨리시마호’를 통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롯데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면세점
대형 크루즈 ‘MSC 벨리시마호’를 통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롯데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면세점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이달 6일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인 17만 1000톤급 크루즈 ‘MSC 벨리시마호’가 입항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이 크루즈에 탑승한 3300여명 중 230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하선해 찾은 곳은 서울의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이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방문객 중에는 중국 최대 상인 조직인 ‘절강상회’ 사장단 등 구매력이 높은 단체도 포함됐다”며 “화장품뿐만 아니라 가방, 시계 등 고가 상품과 토산품 등을 주로 구매하며 면세 쇼핑을 즐겼다”고 전했다.

12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최근 중국발 크루즈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주요 지점에 대규모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 설 연휴 기간에는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제주점에 총 4000여 명의 크루즈 단체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특히 부산의 경우 관광객 방문 증가 추세가 연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부산항에 들어왔던 중국 출발 크루즈는 8편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70여 편으로 20배 이상 대폭 증편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이에 대비해 현장 인력을 확충하고 쇼핑 동선을 재정비하는 등 사전 점검을 마쳤다.

춘절 기간 자유여행객 공략도 병행한다. 알리페이 결제 시 최대 30만 원 추가 혜택을 제공해 중화권 고객 편의를 높였다. 가챠 이벤트를 통해 2026명에게 기프트카드를 제공하는 체험형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프로모션 효과로 지금까지 관련 행사 매출은 지난해 대비 510%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도 강화했다. 춘절 기간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유니온페이 결제 시 구매 금액별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중국발 크루즈 노선이 회복세를 보이며 현장 서비스 품질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여행객 맞춤형 혜택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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