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여당 선전 65% vs 야당 선전 20%
“2022년 지선보다 여당이 더 크게 이겨”
입력2026-02-13 21:45
올해 6월 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할 것이란 응답이 65%, 야당이 선전할 것이란 응답이 20%로 집계됐다.
13일 케이스탯리서치가 KBS 의뢰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2년 지방선거 때보다 여당이 선전할 거란 응답이 야당이 선전할 거란 답보다 45%포인트 가량 많았다. 이번 선거에 대한 인식에서도 ‘국정 동력 뒷받침’이 55%로 ‘정부 견제론’ 34%를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각 당의 서울시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34%로 가장 높았고, 박주민 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의원들은 1~8%로 조사됐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는 등의 응답이 45%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꼽는 응답이 26%로 가장 많았다. 아직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안철수 의원은 10% 안팎의 응답을 얻었다. 야당에서도 절반 가까이가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등의 답을 내놨다.
정원오 구청장과 오세훈 시장의 가상 대결에선, 44% 대 31%로, 정 구청장이 13%포인트 앞섰다. 다만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 응답자가 두 사람 간 격차보다 많은 20%로 집계됐다. 박주민 의원과 오세훈 시장의 가상 대결은 37% 대 34%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서울시의 시급한 현안으로는, ‘집값과 주거 안정’이란 응답이 ‘물가 등의 민생 안정’과 함께 30%를 넘었다.
부산 시장에 대해 여당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36%로 가장 높았고 ‘적합한 후보 없다’, ‘모름·무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선, 박형준 부산시장 24%, 조경태 의원 15% 등의 순서다. 야당에서도 응답자 절반 가까이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걸로 조사됐다.
전재수 의원과 박형준 시장의 가상 대결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40%로, 30%의 박형준 시장을 10%포인트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취임 8개월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65%, 잘 못하고 있다 27%로,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가 6%포인트 늘었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줄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절반 이상이 경제·민생 정책을 꼽았고, 국민·언론과의 소통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역시 경제·민생이 가장 높았는데, 한미일 관계, 관세 같은 외교·통상 정책 때문이란 응답도 20%를 넘었다.
부동산 정책이 효과를 거둘 거로 보는지에 대해 절반은 효과 있을 거라 답해, 효과 없을 거란 의견보다 10%포인트 많았다. 서울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였다.
정부가 예고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도 65%가 ‘잘 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2주택 이상도 66%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보유세 강화는 절반 이상이 찬성을 밝혔고, 주택을 여러 채 가진 사람도 절반 넘게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런 부동산 정책 등을 밝히는 이재명 대통령의 SNS 소통, 65%는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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