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오늘 제일 많이 몰린다…“출발 3시간 전 도착하세요”
18일까지 122만명 인천공항 이용
특별교통대책 시행…T2 셔틀 늘려
대중교통 이용·스마트패스 활용 추천
입력2026-02-14 16:00
설 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토요일인 14일 하루에만 가장 많은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출국장 조기 개장과 보안검색 인력 확대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혼잡 완화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8일까지인 설 연휴기간 총 출입국 여객은 122만 명으로 예측된다. 환승 여객을 포함하면 136만 명으로, 일 평균 기준 20만 4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록한 일평균 20만 1000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도착여객은 수요일인 18일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많은 여객이 예상되지만, 지난달 14일 아시아나항공의 제2여객터미널 이전으로 터미널별 여객 분담률이 반반으로 나뉘어, 이번 설 연휴는 기존 연휴대비 혼잡도가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인천공항공사는 주차장 혼잡에 대비해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휴기간 공사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터미널 운영 △여객서비스 △운항안전 △접근교통 등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중국 등 외국인 여객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돼 출입국·세관·검역 등 상주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장 인력과 시설을 운영한 방침이다.
공사는 출국장 혼잡 방지를 위해 법무부와 협조하여 주요 출국장을 평시 대비 30분 조기 운영하고, 가용 가능한 보안검색장비를 가동한다. 자원봉사자 등 안내인력 약 240명을 추가 배치해 첨두시간 혼잡관리 및 여객안내를 강화하고, 여객 스스로 수하물 위탁이 가능한 셀프백드랍의 경우 전담 안내인력 10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지드랍 서비스의 경우 이용 항공사를 기존 5개사에서 이스타항공이 추가된 6개사로 확대해 공항 외 수속 서비스를강화한다.
인천공항은 심야여객을 위해 24시간 운영 매장을 총 95개소(T1 54개, T2 41개)로 확대하고 주요 매장의 영업시간도 연장한다다. 제2여객터미널 내 여객편의시설 총 3개소 또한 추가로 오픈한다. 제1여객터미널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어를 지원하는 AI 기반 가상휴먼 안내 키오스크 4대를 배치한다.
이외에도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24시간 제설 상황실을 가동하고 106명의 인력과 32대의 장비를 상시 대기함으로써 항공기 운항 안전을 강화한다. 기존 대한항공 외에 1여객터미널에 있던 아시아나항공까지 이전해 여객이 증가한 2여객터미널에는 셔틀버스를 증편 운영한다.
공사는 설 연휴 공항 이용 팁으로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도착 △대중교통 적극 이용 △스마트 패스·셀프체크인·셀프백드랍 등 스마트 서비스 활용을 제시했다.
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혼잡을 예상해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하실 경우 공항혼잡이 가중될 수 있다”며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하며 편리한 공항이용을 위해 대중교통과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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