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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아빠 어디가’ 박물관·궁궐 등서 행사 풍성

국립중앙박물관 ‘이순신’展 무료

경복궁에선 세화 2000장 전달도

입력2026-02-14 12:14

수정2026-02-14 12:16

국립중앙박물관의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에 전시돼 있는 ‘난중일기’ 모습. 연합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의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에 전시돼 있는 ‘난중일기’ 모습. 연합뉴스

긴 설날 연휴 기간 어디 한번 가볼까 한다면 박물관과 궁궐이 목적지가 될 수 있겠다. 주요 기관들이 무료 개방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초대하고 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시실에서 열고 있는 ‘우리들의 이순신’ 전시를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과 16일, 18일에 무료 개방한다. ‘우리들의 이순신’전은 역대 최대 이순신 관련 전시로 평가된다. 평소 상설전시실 관람은 무료이지만 특별전시실은 유료 관람권을 구매해야 입장 가능하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3일 개막한 봄맞이 매화전시 ‘입춘매향’도 18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관람 후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 ‘뮷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방의 국립박물관에도 설맞이 행사가 한창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해 12월 개관한 도자기 전문 전시관인 ‘도자문화관’ 멀티스탬프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의 프로그램을 14~16일 마련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연휴 기간 카드수납형 마패 만들기, 갓 키링 만들기 등 하루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14~16일 운영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산하 지방 국립박물관은 설날 당일인 17일 문을 닫는다.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은 16일 ‘2026년 설맞이 한마당 복-잇-설’을 개최한다. 본관 로비에서 윷점을 통해 신년 운세를 점치고, 가족과 이웃에 전할 신년 덕담을 적어 남길 수 있다. 세뱃돈 봉투·복주머니 만들기 체험과 제기차기·딱지치기·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특별 공연으론 가족 소리극 ’바리공주의 소리 찾기‘를, 전시로는 지난해 말부터 열린 병오년 기념전 ’말들이 많네‘를 볼 수 있다.

경복궁을 비롯한 서울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은 설 연휴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다만 창덕궁의 후원은 무료 입장 대상이 아니다. 5대궁 중에 하나인 경희궁은 원래 무료 관람이다. 또 평소 시간제 관람으로 운영되던 종묘도 설 연휴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설 연휴 무료개방을 마친 오는 19일에는 4대궁, 종묘, 조선왕릉 전체가 휴관한다.

또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신년 세시풍속으로 복을 부르는 그림 ‘세화(歲畵)’를 하루 2000장 나눠 준다. 세화는 질병이나 재난 등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림이다. 조선의 왕이 새해 신하들에게 세화를 하사했고, 민간 풍습으로도 자리 잡았다. 올해 세화는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민화장 보유자 정귀자 씨가 그린 ‘십이지신 붉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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