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러닝 열풍 속…4만여 마라토너 찬바람 가르며 달구벌 도심 달린다

국내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

우승 상금 20만 달러로 상향

교통, 시민편의 철저히 준비

15개국 150여명 엘리트 선수

우승 놓고 치열한 기록 경쟁

입력2026-02-15 09:00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사진제공=대구시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사진제공=대구시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 사진제공=대구시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 사진제공=대구시

15개국 150여 명의 엘리트 선수와 34개국 4만1104명의 마스터즈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가 대구 도심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로 도약하기 위해 우승 상금을 기존 16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는 22일 오전 9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대구마라톤’을 개최한다.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4년 연속 선정된 이번 대회는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풀코스, 10.9km, 건강달리기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우승 상금 상향 외에도 세계 신기록 도전을 위해 35㎞ 이후 구간의 고저차를 약 10m로 완화했다.

집결지와 주요 구간 31개 지점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한파 대비 실내 웜업존과 대기소도 운영한다.

15개 업체가 참여하는 스포츠산업전과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한 보온 의류 기부마라톤도 선보인다.

교통 분야에서는 통제와 시민 편의를 병행한다.

대회 당일 1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고 고위험 구간에는 철제 펜스와 라바콘을 설치해 차량 오진입을 차단한다.

시민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75개 노선을 우회 운행하고 도시철도 2호선을 12회 증편 운행하며 수성알파시티역과 용지역을 중심으로 셔틀버스 3개 노선 38대를 운영한다.

중앙네거리~반월당 교차로 구간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교통흐름을 위해 일시 해제한다.

안전 분야에서도 기상 여건과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한파에 대비한 대기소 2곳을 운영하고 보온 로브와 보온 은박을 제공한다.

또 응급의료본부를 중심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갖춘 응급의료 부스 5곳에 전문 의료 인력 100여 명을 배치한다.

시민 참여 분야에서는 24개 팀 700여 명 규모의 응원단을 주요 지점에 배치하고, 35㎞ 이후 범안로 구간에는 별도 응원단이 배치돼 결승점을 앞둔 선수들을 격려한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대구마라톤 우승자인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사진·29)가 2연패와 함께 2시간 4분대 기록에 도전한다.

2024년 대회에서 2시간 4분 44초를 기록한 에티오피아의 침데사 데벨레 구데타(22)와 치열한 레이스 경쟁이 예상된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에티오피아의 메세렛 베레테(27), 2시간 18분 32초 기록을 보유한 데라 디다 야미(30), 케냐 출신 하프마라톤 세계랭킹 3위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사진·29) 등이 우승 후보다.

국내 선수로는 남자부에서 2시간 17분대 기록을 보유한 전수환(27),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2시간 32분 20초로 국내 1위를 차지한 최정윤(33) 선수가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와 레이스를 펼친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회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회가 대구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지혜를 모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톡톡
전국톡톡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