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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 직원 포상 프로그램 강화한다

입력2026-02-16 08:00

수정2026-02-16 10:13

KB국민은행이 최근 발주한 순금휘장 예상 이미지. 사진 제공=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최근 발주한 순금휘장 예상 이미지. 사진 제공=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직원 포상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올해 국민은행은 적극적인 기업대출 확대를 노리는 가운데 지점·팀 단위 포상을 통해 영업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2026년 전행 영업력강화 프로그램’ 포상 운영을 위한 경품으로 순금 휘장 900개를 구매하는 입찰 공고를 냈다. 계약 기간은 오는 5월 말까지로, 휘장은 3월 말과 5월 말 두 차례에 걸쳐 수급될 예정이다.

제품은 개당 가로 14㎜, 세로 10㎜, 중량 1.125g(0.3돈)의 순금(Au 999.9‰)으로 제작된다. 품질보증서를 포함해 개별 전용 케이스에 담기는 형태다. 예정 수량은 900개다.

이번 순금 휘장은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월별 영업 촉진 제도와 연동된 포상 체계의 일환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월별 전략 목표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우수 지점이나 그룹을 대상으로 순금휘장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개인 단위 포상도 가능하지만, 지점 단위 시상이 병행되면서 대규모의 물량을 공수하고 나선 것이다.

국민은행은 그간 장기 근속자에게 순금 휘장을 지급해왔다. 올해는 근속이 아닌 영업 성과에 기반에 휘장을 부여하면서 영업 동기 부여 수단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리딩금융’을 꾸준히 지키고 있는 KB금융과 달리 국민은행은 경쟁은행과 비교해 실적이 압도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3조 8620억 원을 거두면서 4년만에 리딩뱅크를 탈환하긴 했지만 신한은행(3조 7748억 원), 하나은행(3조 7475억 원)을 1000억여 원 수준 앞서는 정도다.

특히 올해는 가계여신을 늘리는 데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업대출 부문에서 6~7%의 성장률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10억 원 이상 기업대출을 일부 대형 지점에서만 취급해왔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모든 영업점에서 규모와 상관없이 기업여신 업무를 취급한다. 또 자산관리(PB) 센터에서도 기업대출 업무를 다루기로 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기업대출 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 이 행장은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급격하게 다양화·개인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채워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채널·조직·영업방식도 고객중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리테일 금융의 ‘넘버 원’을 넘어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선도할 수 있는 영업조직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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