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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앞둔 2월, ‘3대 바이러스’ 비상… 손 씻기가 가장 강력한 백신

독감·노로·RSV, 겨울 막바지에도

실내활동 증가·환기 부족에 확산세

“손 씻기·환기 등 기본 수칙 지켜야”

입력2026-02-15 12:00

올바른 손씻기가 필요한 순간.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올바른 손씻기가 필요한 순간.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2월에도 독감(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로바이러스 등 호흡기·소화기 감염병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와 환기 부족이 겹친 데다 3월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집과 학교 등 단체생활이 늘어나면서 감염 확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B형)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때 나오는 비말 또는 오염된 손과 물건을 통해 전파된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심한 피로감 등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회복되지만, 영유아·고령자·임신부·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호흡곤란이나 고열 지속, 심한 탈진이 동반될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의 핵심은 유행 전 예방접종과 손 위생이다.

RSV는 겨울철 영유아 호흡기 감염의 주요 원인이다. 감염 후 4~6일 내 △콧물 △기침 △발열 등이 나타나며 △수유량 감소 △빠른 호흡 △쌕쌕거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미숙아, 생후 6개월 미만 영아, 만성 폐질환이나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소아, 면역저하자는 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다. 숨이 가쁘거나 청색증, 무호흡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장난감과 식기 소독, 손 씻기 등 접촉 감염 차단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대표적인 소화기 감염병으로 전염력이 강하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 환자의 구토물·대변이 묻은 손과 물건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후 1~2일 내 △구토 △설사 △복통 △발열이 나타나며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탈수 예방을 위한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하다. 영유아와 고령자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증상이 심하면 진료가 필요하다. 증상 소실 후에도 48시간가량 전염 가능성이 있어 등원·등교·출근을 미루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 예절을 지키며 실내를 자주 환기하는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하면 감염 확산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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