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밀고 최민정이 끝냈다…한국, 女 3000m 계주 결승 진출해 8년 만의 金 ‘정조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서 1위로 결승 진출
3바퀴 남기고 최민정이 역전…19일 결승서 금메달 노려
입력2026-02-15 07:19
결국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끝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최민정의 두 차례 역전 질주에 힘입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올랐다.
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는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분 4초 72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각 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이날 한국은 캐나다, 중국, 일본과 준결승을 치렀다. 레이스 중반까지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유지한 한국은 10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역주를 펼쳐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번 주자인 이소연이 6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추월을 허용했다.
승부는 3바퀴를 남기고 갈렸다. 심석희가 최민정을 힘껏 밀어주며 속도를 높였고 결국 최민정이 인 코스를 파고 들어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어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2위 그룹을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후 최민정은 “팀원들을 믿고 경기를 치러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결승 때도 서로 믿으면서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고 결승전 각오를 밝혔다.
캐나다는 레이스 막판 중국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1조에서는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각각 1·2위로 결승에 올랐다.
메달이 걸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19일에 열린다. 한국은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이 종목 금메달을 노린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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