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 연휴 내내 국민 갈라치기…국민 겁박하는 ‘부동산 독재’”
“李대통령, 본인 분당 집 사수하며 국민만 훈계”
“오만한 SNS정치 중단하고 시장순리 존중해야”
입력2026-02-18 11:03
국민의힘이 18일 “설 밥상머리 화두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을 겁박하는 부동산 독재’”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국민을 겁박하는 ‘부동산 독재’로 민족 대명절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설 연휴 기간 SNS에 다주택자 정책 관련 글을 연이어 게시한 것을 두고 “이번 명절 국민들이 마주한 것은 대통령의 ‘서슬 퍼런 경고’였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연휴 내내 SNS를 통해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데 골몰했다”며 “민생을 책임져야 할 국정 최고 책임자가 명절 밥상에 불안과 적대감을 투척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국민들은 대통령이 살지도 않는 분당 아파트를 보유하며 재건축 시세 차익을 노리는 ‘스마트한 1주택자’의 길을 걷고 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본인은 똘똘한 한 채를 사수하면서, 국민에게만 훈계하고 협박하는 태도는 ‘내로남불’이라는 표현으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이 설 인사에서 ‘대통령의 권한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하고 싶은 일’이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편 가르기로 지지층만 결집하는 건가”라며 “대통령은 오만한 SNS 정치를 중단하고, 시장의 순리를 존중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의를 거스르는 권력에 미래는 없다”며 “대통령과 민주당이 끝내 독선의 길을 걷는다면, 국민은 다가오는 심판의 날에 차가운 외면으로 답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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