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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극 변혁 ‘韓 연극 대부’ 김정옥 별세

향년 94세…63년간 200여편 연출

입력2026-02-18 17:42

지면 29면
연출가 김정옥씨. 연합뉴스
연출가 김정옥씨. 연합뉴스

한국 연극계의 대부로 평가받는 연출가 김정옥씨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광주에서 태어나 프랑스 소르본대에서 불문학과 영화학을 공부했다. 1963년 민중극장 창단과 함께 본격적인 연출가의 길로 나섰다. 1966년 이병복과 함께 극단 자유를 창립한 뒤 ‘따라지의 향연’(1966) 등으로 국내 대표 연출가로 부각됐다. 살롱 드라마와 몰리에르 희극, 부조리극 계열의 번역극을 연출하면서 사실주의극 무대를 변혁하는 실험을 줄기차게 추구했다. 60여 년 동안 국내외 무대에서 200여 편의 연극을 연출했다.

1995년 6월 아시아인으론 처음으로 국제연극협회(ITI) 회장이 된 뒤 3연임했다. 2002년에는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프랑스 최고 등급 문화예술 공로 훈장인 코망되르를 받았다. 또 일본 닛케이 아시아상(문화 부문),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과 예술원상, 일민문화예술상 등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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