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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조각투자 진출 넥스트레이드, 출범 후 첫 대규모 공채 ‘승부수’

거래량 규제 속 돌파구로 4분기 ETF 도입

프리마켓 이어 STO도 거래소와 경쟁 본격화

시장 운영 등 인재 확충 속도…10명 안팎 채용

입력2026-02-18 17:49

지면 19면
넥스트레이드 본사.  연합뉴스
넥스트레이드 본사. 연합뉴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창립 후 첫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섰다. 연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설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출범 등 신규 사업 확장을 앞둔 가운데 한국거래소와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기 전 인력 확충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공개 채용 공고를 내고 22일까지 신입·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일부 직무는 다음 달 2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채용 규모는 10명 안팎이다.

지난해 3월 출범 당시 63명으로 출발한 넥스트레이드는 1년간 13명을 추가 채용해 현재 약 76명이 근무 중이다. 그간 경력직을 수시로 충원해왔지만 올해 예정된 사업이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정식 공개 채용에 나섰다.

직군별로는 IT 5명, 경영 관리 3명, 시장 운영 2명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IT 직군에서는 인프라 엔지니어, 정보 분배 담당자, 매매 체결 담당자, 사내 전산 시스템 운영 총괄 등을 채용한다. 시장 운영 직군에서는 주식·ETF 관련 제도 기획 및 설계, 해외 금융투자상품시장(ATS·거래소 등) 제도 및 현황 조사, 거래 상황 모니터링 등을 맡을 인력을 선발한다. 경영 관리 부문에서는 대내외 커뮤니케이션과 신사업 전반을 담당할 경영 기획 인력도 포함됐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ETF 등 신규 사업을 연내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 방점을 두고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한국거래소와의 경쟁 심화와 맞물려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식 거래량 규제(한국거래소의 15%)에 막히며 성장에 제약을 받아왔다. 여기에 6월 말부터 한국거래소가 오전 7시부터 프리마켓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그간 상대적 우위를 점해온 프리마켓 시장에서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넥스트레이드가 승부처로 삼은 분야는 ETF다. 회사는 올 4분기 ETF 거래 도입을 목표로 관련 인력과 시스템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거래 대상을 글로벌 ATS 수준으로 확대해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 속에 조각투자 시장에서도 한국거래소와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STO) 유통을 담당할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사업자로 넥스트레이드 중심의 ‘NXT 컨소시엄’과 한국거래소·코스콤이 주도하는 ‘KDX 컨소시엄’을 나란히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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