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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폭풍’ 일으킨 이소미 3타차 선두…‘버디 가뭄’ 시달린 윤이나 6위→41위

혼다 LPGA 타일랜드 2R

입력2026-02-20 18:34

수정2026-02-20 18:41

3타차 단독 선두에 나선 이소미.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3타차 단독 선두에 나선 이소미.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의 샷은 뜨거웠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고 9타를 줄였다.

하지만 더 뜨거운 샷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세계 1위를 기죽인 선수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의 이소미였다.

20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이소미는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전날 6언더파 66타를 더해 17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대회 36홀 최소타를 갈아 치우면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3타차 단독 2위(14언더파 130타)가 바로 티띠꾼이다.

이소미는 3라운드에서 티띠꾼, 이날 10타를 줄이고 공동 3위(13언더파 131타)에 오른 이와이 치사토(일본)와 함께 마지막 조에서 우승을 향한 양보 없는 샷 대결을 벌이게 됐다.

그린 경사를 읽고 있는 리디아 고.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그린 경사를 읽고 있는 리디아 고.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이날 이글과 버디가 쏟아지면서 평소 볼 수 없는 낮은 타수가 속출했다. 61타와 62타가 나왔고 63타는 티띠꾼과 이미향 2명이 기록했다. 64타도 유해란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포함해 4명이 쳤다. 65타를 친 선수도 김효주와 김세영을 비롯해 7명이나 됐다.

리디아 고는 이와이 치사토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했고 김효주와 이미향은 공동 8위(11언더파 133타)에서 무빙 데이를 치른다. 첫 날 공동 3위에 올랐던 최혜진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3위(8언더파 136타)로 뒷걸음쳤다.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첫 날 공동 6위로 선전했던 윤이나는 이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오버파를 쳤다. 17번 홀까지 보기만 2개를 기록하던 윤이나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4m 거리의 버디를 잡고 3라운드를 기약했다. 윤이나는 공동 6위에서 공동 41위(4언더파 140타)로 35계단을 내려왔다.

유해란의 버디 사냥도 화끈했다. 출발 홀인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8개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이던 유해란은 1번부터 6번 홀까지 6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8번 홀에서 8번째 버디를 추가했다. 유해란의 순위는 최혜진과 같은 공동 13위(8언더파 136타)다.

김세영이 공동 27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고 5타를 줄인 고진영은 공동 33위(5언더파 139타)에서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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