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빅에어서 ‘대형 사고’ 친 유승은, 동메달 걸고 금의환향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21일 인천국제공항 통해 귀국
입국장서 많은 팬들 환영 받아…“큰 응원 감사해”
“올림픽 자체가 영광인데 메달까지 따내 큰 영광”
입력2026-02-21 17:28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종목 사상 첫 메달을 따낸 유승은(성복고)이 금의환향했다.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 중 최초로 빅에어 종목에 출전한 그는 예선에서 합산 점수 166.50점을 받아 전체 29명 중 4위로 결선 무대를 밟았다. 결선에 오른 것도 유승은이 최초였다.
유승은은 이어 열린 결선에서 171점을 얻어 무라세 고코모(일본·179점),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172.25점)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승은은 내친김에 슬로프스타일에도 출전, 예선 3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12위에 머무르며 ‘멀티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입국 후 취재진과 만난 유승은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 스노보드를 탈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이렇게 메달까지 딸 수 있어서 더욱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림픽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자신감도 올라갔다. 제가 잘하는 것, 그리고 아직 부족한 것에 대해서도 많은 걸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입국장에서 많은 팬들의 환영을 받은 유승은은 “사실 아무도 안 계실 줄 알았다. 메달 걸고 혼자 들어오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많이 계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이 당연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림픽 기간 보내주신 응원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큰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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