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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티띠꾼’보다 1타 더 줄인 ‘2위 김효주’…두 가지 악조건 뚫고 역전 우승 도전

혼다 LPGA 타일랜드 3R

입력2026-02-21 19:09

티샷을 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티샷을 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이틀 36홀 동안 보기 한 개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15개를 잡은 이소미였다. 무빙 데이 3라운드에서도 2번 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보기가 쏟아졌다. 5번(파4), 6번(파4) 그리고 한 홀 건너 8번 홀(파3)에서 잇따라 보기가 나왔다.

티샷을 하고 있는 지노 티띠꾼. 사진 제공=AP연합뉴스
티샷을 하고 있는 지노 티띠꾼. 사진 제공=AP연합뉴스

2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 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3라운드에서 이소미는 이븐파 72타를 쳤다. 전반 2타를 잃은 뒤 9번부터 11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고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했지만 14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오면서 끝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3타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오히려 3타차 공동 3위(17언더파 199타)로 밀려났다.

선두 자리에는 이날 이소미와 마지막 조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친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의 이름이 올랐다.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곁들인 티띠꾼은 6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20언더파 196타)로 올라섰다.

퍼팅을 하고 있는 이소미.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퍼팅을 하고 있는 이소미.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이날 티띠꾼보다 더 낮은 타수를 친 선수는 4명이다. 그 중 한 명이 7언더파 65타를 치고 단독 2위(18언더파 198타)로 치고 오른 김효주다. 이날 김효주는 버디 9개, 보기 2개로 누구보다 화끈한 버디 사냥을 했다. 4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6번(파4)과 7번 홀(파5)에서도 버디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 9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김효주는 후반 10번(파5)과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2번 홀(파3)에서 나온 보기도 13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그의 버디 사냥은 마지막에 더 뜨거웠다. 15번(파4)과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대회 최종일 티띠꾼, 공동 3위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마지막 조에서 우승컵을 놓고 샷 대결을 벌인다. 김효주는 작년 하반기부터 7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벌이고 있는 티띠꾼의 상승세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라는 두 가지 불리한 상황을 뚫고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퍼팅을 하고 있는 리디아 고.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퍼팅을 하고 있는 리디아 고. 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이소미는 챔피언 조 바로 앞에서 공동 3위 이와이 치사토(일본), 단독 6위(16언더파 200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뒤집기에 나선다.

이날 5타를 줄인 최혜진이 단독 10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고 6타를 줄인 김세영을 비롯해 유해란과 이미향도 공동 11위(12언더파 204타)로 올라섰다.

8언더파 64타를 친 김아림이 공동 22위(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고 이븐파 72타를 친 윤이나는 공동 46위(4언더파 212타)에서 최종일을 순위 상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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