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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차 매진” 경주 ‘신라 금관 6점’ 특별전 28만명 봤다

국립경주박물관, 110일간 일평균 2594명 관람

10년 후 다시 행사 열기로…금관 범위도 확장

입력2026-02-24 12:22

경상북도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에 6점의 신라 금관이 공개되고 있다. 서울경제DB
경상북도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에 6점의 신라 금관이 공개되고 있다. 서울경제DB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지난 22일 종료한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에 총 28만 5401명이 관람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1월 2일부터 일반에 공개돼 2026년 2월 22일까지 총 110일 동안 열렸으며, 일평균 2594명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특별전은 전국에 산재돼 있는 신라 금관 6점을 역사상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은 전시로 주목받았다. 특별 전시실의 부족한 전시 관람 공간 탓에 박물관 측은 관람 인원을 회차당 150명, 하루 2550명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전 회차가 일찌감치 매진됐고 박물관 개관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오픈런’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국립경주박물관 누적 관람객 수도 2월 22일 기준 40만 168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 9464명 대비 약 2.4배 증가한 수치다.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 금관’ 특별전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 금관’ 특별전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국립경주박물관

앞서 국립경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앞으로 10년마다 국내외 연구 성과를 종합하여 관련 전시를 개최해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를 대표하는 전시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35년 예정된 다음 전시에서는 금관의 범위를 공간적·개념적으로 확장해 6점의 신라 금관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금관을 한 자리에서 조망하고, 머리띠 형태의 관(帶冠)에 한정하지 않고 모자 형태의 관(帽冠)까지 확장해 살펴볼 계획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윤상덕 관장은 “앞으로도 신라 문화의 정수를 담은 기획전을 국내외에 활발히 개최하여 신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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