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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자사주 소각 입법 한 시라도 빨리”…與향해선 “할일 잘 하는 것이 정부지원”

당청간 ‘엇박자’지적 기사 공유

여당 향해 “잘 하고 있다”선긋기

‘자사주 소각’ 속도…게시글 수정

앞서 지연입법 지적…與역할 당부

입력2026-02-25 07:47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X(옛 트위터)에 “자사주 소각 입법이 한시라도 빨리 되면 좋겠다”며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여당이 최선을 다해 잘 하고 있다’는 글을 올린 후 수정을 거쳐 자사주 소각 입법 주문을 추가해 다시 게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처럼 ‘자사주 소각 입법’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의 빠른 통과를 요청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우연이 계속되면 의도?…뒷전 된 대통령에 與 설왕설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기사는 한-브라질 정성회담 성과에도 여당의 지원사격이 빈약한데다 ‘엇박자’가 계속돼 분열이 증폭될 수 있다는 여권 내 우려를 전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이 대통령은 “과도한 걱정을 기우라고 한다”며 “당은 당의 일을, 청은 청의 일을 잘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뒷전이 된 일이 없고, 그렇게 느낀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야당의 극한투쟁 등 여러 장애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맡긴 일을 최선을 다해 잘하고 있다”며 “개혁 입법은 물론 정부 지원에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언제나 강조하는 것인데, 형식이나 의례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실적”이라며 “여당이 할 일을 잘하는 것이 최고의 정부 지원”이라고 했다.

당청간 엇박자 지적에 선을 긋고 여당을 추켜세웠지만 그동안 국회의 지연 입법을 수차례 지적한 상황을 고려하면 이 대통령의 ‘여당이 할 일을 잘하는 것’이라는 언급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특히 게시글을 수정 한 뒤 속도감 있는 자사주 소각 입법을 주문한 것도 여당의 입법 지원에 대한 당부가 병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도 대다수 수용하고, 국민도 주주도 환영하는 이런 개혁 입법을 왜 밤까지 새며 극한 반대하는지,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쉽게 납득되지는 않는다”며 “해는 짧은데, 갈 길이 멀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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