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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국회 일정 보이콧 못참아…상임위원장 배분 심각하게 고려”

“국회 파행 위한 권한 남용 용인 안해”

상임위 비협조 책임 물으며 ‘경고’

국힘 필버에 “아까운 민생 시간 탕진” 비난

입력2026-02-25 10:15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민의힘의 의사일정 비협조를 지적하며 “이런 식의 권한 남용을 계속하면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곳에서 국회 일정을 고의로 반대하고 보이콧 도구로 삼는 건 국민이 주신 권한을 오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파행을 위한 위원장 권한 남용을 더는 용인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민생 회복을 위해 국회가 전력질주해도 모자랄 판에 야당이 발목잡기를 하는 게 말이 되냐”며 “(야당의 상임위 비협조는) 여야 상임위 배분을 통한 견제와 균형 원칙도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이 지난해 원 구성 협상을 통해 ‘야당 몫’으로 여겨졌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가져온 데 이어 재정경제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의 위원장 자리마저 강제로 뺏어올 수 있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상정 안건 8개 법안 전부에 필리버스터를 걸고 지금 이 시각에도 본회의장에서 아까운 민생의 시간을 탕진하고 있다”며 “억지와 궤븐의 시간이 쌓일수록 국민 신뢰는 바닥을 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정쟁의 제물로 삼는 매국 행위를 중단하라”며 “어제는 대구경북 통합에도 반대 입장으로 돌변했는데 도대체 균형발전에 대한 소신과 철학이 있기는 한건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회의도 파행으로 끝난 대미투자특별법 특별위원회에 대해서도 “국익과 직결되는 특위까지 정쟁거리로 삼았다”고 비난했다.

한 원내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도 “코스피 6000, 7000시대를 선도할 민생개혁법안을 가로막고 있다”며 “오후 종결 표결로 필리버스터를 끝내고 통과시키겠다. 오직 국민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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