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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원로 만난 李대통령 “부동산 묶인 돈이 생산적 자본시장으로…고무적 현상”

“부동산에 부 집중된 고질적 문제 반드시 해결”

“美관세협상, 정상간 약속…뚜벅뚜벅 갈 것”

입력2026-02-25 16:42

수정2026-02-25 17:09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가 사상 첫 6000선을 돌파한 25일 “부동산에 묶여있던 돈이 생산적 자본시장으로 흘러가는 조짐은 매우 자연스러우면서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상임고문단에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은 경제 문제 해결”이라며 “부동산에 부가 집중돼 사회 양극화와 서민 고통을 부추기는 고질적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넘은 데 대해선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주가 자체에 대해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부동산에서 돈이 흘러 주식시장으로 가는, 생산적 금융으로 돈줄기가 흘러가는 현상이 굉장히 고무적이라는 표현 정도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미관계의 주요 현안으로 부상한 관세 협상과 관련된 구체적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이 대통령은 “미국의 상황과 관계없이 정상 간에 이뤄진 약속을 양국의 일정을 조율해가며 뚜벅뚜벅 가겠다”고 언급했다고 이 수석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약 1시간 45분 동안 진행됐다. 민주당 권노갑·이용득 상임고문, 한명숙·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원기·임채정·문희상·김진표·박병석 전 국회의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당 원로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이 당 고문단을 만난 것은 지난해 8월 21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며, 청와대 복귀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다시 청와대로 오고 나니 많은 것들이 안정돼 가는 것 같다. 민주당이 새로 집권해 가시적 성과들이 조기에 나면서 국민이 많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며 “(상임고문들이) 많이 애써주신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이라는 직분은 특정 한쪽 편을 드는 게 아니다”라며 “(대통령) 선거 때까지는 한쪽의 편으로서 이기긴 했지만, 다음 순간부터는 모두를 통합해 함께 가는 국정을 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고문은 “부동산과 주식 등 경제 전반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청년 고용, 저출생, 기후위기에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고 이 수석은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대통령과 정부가 바뀌니까 민생도 확 바뀌고 있다”며 “개헌, 선거제 개편 등 미래이슈에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문 전 의장은 “이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섞어 놓은 것 같은 실용적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치에는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줄탁동기의 자세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수석은 “아무래도 민주당 원로분들이어서 남북관계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다”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계시고 자연스럽게 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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