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전문가 란코프 교수, 라트비아서 구금 후 추방
입력2026-02-25 20:05
러시아 출신의 북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가 라트비아 현지 당국에 구금됐다가 추방당했다.
2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란코프 교수는 전날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북한 지도부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주제의 강연 도중 라트비아 경찰에 붙잡혔다.
란코프 교수는 이후 현지에 구금됐다가 이민 당국에 인계된 후 출국 명령을 받고 국경지대로 이송됐다. 라트비아 당국의 구체적인 체포·구금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인의 도움을 받아 인접국 에스토니아로 이동한 란코프 교수는 향후 일정 소화를 위해 당분간 유럽에 머물 계획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란코프 교수는 1980년 교환학생으로 북한에 4년간 거주한 바 있다. 그는 이후 북한학을 연구하며 2004년부터 서울에서 북한학 강의를 시작했다. 현재는 러시아와 호주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우크라이 전쟁 파병 등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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