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인 정말 많이 가는데...관광객은 버스비 2배 내라는 ‘이 도시’
일본 교토시, 과잉 관광 몸살
숙박세 9만원대로 10배 올려
한국인이 전세계 관광객 중 33% 차지
입력2026-02-26 06:00
수정2026-02-27 09:15
일본의 역사 도시이자 유명 관광지인 교토시가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을 문제 삼아 관광객들의 버스비를 2배 인상하기로 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마쓰이 고지 교토시장은 2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도시 중심부 시영 버스 운임을 향후 시민과 비시민으로 나눠 차등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토시는 시민 운임을 200엔(약 1830원)으로 정하고 관광객 등 시민이 아닌 승객은 350∼400엔(약 3200∼3600원)을 내도록 할 계획이다. 시영 버스 운임은 현재 230엔(약 2100원)이다. 이러한 운임 체계가 확정되면 관광객 운임은 시민의 약 2배가 된다. 교토시는 이르면 2027년 4월 이후 새로운 운임 체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오버투어리즘 문제로 버스 요금을 차별화하는 것은 교토시가 최초로 알려졌다. 아울러 교토시는 최고 1000엔(약 9140원)인 1인당 숙박세를 내달 1일 최고 1만엔(약 9만1400원)으로 올린다.
가까운 거리, 엔저 영향으로 한국인의 일본 관광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지난달 발표한 ‘1월 방일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359만 7500명으로 이중 3분의 1에 가까운 117만 6000명이 한국인이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6% 증가한 수치로 월간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중에서도 교토는 인기 여행지다. 일본 여행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교토 숙박 예약 건수가 전년 추석 연휴 대비 235%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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