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세계에 자체 개발 AI ‘믿:음 K 2.5 프로’ 알린다
입력2026-02-26 09:26
수정2026-02-26 13:00
KT(030200)는 3월 2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 부스에서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모델 ‘믿:음 K(Mi:dm K)’의 개발 여정과 기술 성과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내세우는 모델은 ‘믿:음 K 2.5 프로’다. 해당 모델의 패러미터 규모는 320억 개 규모로 확장돼 지식 밀도와 추론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약 12만8000개 토큰 길이의 입력을 지원해 수백 페이지 분량의 장문 문서도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어·영어 중심에서 일본어·중국어를 포함한 4개 국어 체계로 확장하며 글로벌 활용성도 높였다.
믿:음 K 2.5 프로는 글로벌 AI 평가 플랫폼 AAII의 v3.0 평가에서 해당 지표 기준 한국 AI 모델 중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에이전틱 AI 성능을 측정하는 ‘타우 스쿠어 벤치’에선 87%를 기록하며 글로벌 수준의 도구 활용·과업 수행 능력을 보였다.
KT는 ‘K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통해 공공·학계·언론·교육 등과 협력해 한국어 맥락이 반영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체 정제·가공·검증 파이프라인을 거쳐 학습에 활용했다. 또한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부담을 낮추면서도 고난도 추론과 한국어 이해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해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기업형 AI 모델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믿:음 K는 연구 모델을 넘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검증된 KT AI의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MWC26을 계기로 한국적 AI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기업 고객의 AI 전환(AX)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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