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H 공공분양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이 청년
만 19~39세 59%가 내 집 마련
입력2026-02-26 15:07
수정2026-02-26 15:21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 당첨자 10명 중 6명이 청년(만 19~39세)에 해당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LH는 26일 ‘숫자로 보는 2025년 LH 공공주택 청약’을 발표하며 지난해 LH 공공분양 최초 당첨자 1만7828명 중 만 19세에서 39세 청년들이 59%인 1만605명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LH는 “공공분양 제도가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질적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공공분양은 일반공급 물량 중 20%를 추첨 방식으로 배정하는 만큼, 청약 저축액이 적거나 무주택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년도 당첨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지난해 전국 39개 단지 공공분양주택 총 2만 3000가구(수도권 1만 8000가구, 지방권 5000가구)를 공급했다. 수도권의 과천주암 C1(84형)은 154대 1, 고양창릉 S5(84형)는 104대 1 등 일부 단지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공분양 청약에 참여한 신혼 가구를 분석한 결과,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실수요 중심의 전략적인 청약 참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H 공공분양 전체 청약 신청 38만 9680건 중 약 30%에 해당하는 11만 7599건이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부부 중복 신청이었다. 과거 특별공급에 당첨됐으나 신생아 출산 후 다시 한번 신청 가능한 ‘출산특례’를 사용한 경우도 32건에 달했다.
일반 신생아 우선공급과 신생아 특별공급을 더한 신생아 가구의 내 집 마련 사례도 1909가구였다.
LH 관계자는 “공공분양이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이자 주거사다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적기에 공공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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